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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술

[Tea] 주말 집콕 홈카페 홍차 추천(TWININGS Prince of Wales / 트와이닝 프린스 오브 웨일스)

최근 코로나를 이길만한
화창했던 주말 날씨와는 다르게
2020년 4월 12일 일요일 날씨는
따뜻, 약간은 흐린 날씨네요!

 

전날 새벽까지 ‘종이의 집’을 정주행 ㅠㅠ 하느라
늦잠 자고 간단한 조식 뒤에
티타임을 가졌어요.

 

오늘은 홍차
TWININGS Prince of Wales (프린스 오브 웨일스)
입니다.

 

 

 

TWININGS Prince of Wales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맛/향입니다.

쉽게 말해 덜 쓰고, 덜 떫습니다.

하지만, 밀크티로 만들어 먹기에는 조금 약했어요 ㅜㅜ

 

 

 

TWININGS Prince of Wales

 

 

 패키지는 심플하고 중후한 매력이 있어요.

스모키하고 고소한 향이 나면서도 쓰지 않으니,
저 같은 티린이가 입문하기에는 좋습니다^^

홍차는 식으면 먹기가 싫어지던데 
이건 조금 차게 마셔도 괜찮네요~~

 

 

 

TWININGS Prince of Wales

 

 

 

저 같은 티(Tea) 초보자는
맛과 향으로 시간을 채우기보다는
유래와 역사를 곱씹으면서 즐기다보면
없던 흥미도 생기는 편입니다^^

 

■ 차 이름 / Naming

먼저 이 차(茶)의 이름에서

‘웨일스 공’은 영국 왕세자에게 수여되는 작위입니다.

 

여기서 Prince는 ‘왕자’가 아닌 '공'이라는 작위를 뜻해요.

(현재 ‘웨일스 공’은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입니다)

 

영국 조지 5세의 장남 에드워드가
왕세자(웨일스 공)일 때
트와이닝 사에 제작 의뢰해서
탄생한 차(Tea)라고 하네요.

 

1921년에 홍차 명으로 사용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 에드워드 8세


이 홍차의 주인공인
당시 웨일스 공 '에드워드 8세’
세기의 로맨스 주인공으로 유명하죠.

 

이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심프슨 부인과 사랑에 빠져
왕위 vs 사랑 두가지 갈림길에서
결국 '사랑'을 선택한 로맨스 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드워드 8세가 오후 차로 즐겼다고 하니 
영국 사랑꾼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

 

1936년 12월 11일 라디오에서 퇴임때 했던
↓↓ 아래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나는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과 지지 없이는
왕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없고,
그 무거운 책임을 짊어질 수 없음을 알았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56790&docId=3326641&categoryId=58124

 

 크 잘생겼다!!

■ 원재료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티백은 운남베이스',
'잎차는 기문홍차'
블랜딩 홍차입니다.

블랜딩 홍차에 대해서는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


종합했을 때
부드럽고 담백한 이 티는
"주인공인 에드워드 8세의 사랑꾼 기질을 닮은 차"
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로 적적했던 마음을
영국 사랑꾼을 만날 수 있는

TWININGS Prince of Wales를 한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